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1회 도서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이재민 대구 안심도서관장에게 장관상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동구 제공
대구동구문화재단 안심도서관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도서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자유와 연대의 정신, 책 속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렸다.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의 사회 및 문화적 가치 확산과 이용 촉진을 기념한다. 지난해 12월 관련 법 개정에 따라 매년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지정했고, 올해 처음 법정 기념일을 맞았다.
안심도서관은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 표창’의 개관시간 연장 사업 분야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이 도서관은 낮 시간대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야간에 도서관을 개방하고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시간 연장은 9년째다.
안심도서관은 2012년 구립 1호로 문을 열었다. 주민들에게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지능형)도서관, 실감형 체험관, 내 집 앞 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윤석준 대구동구문호재단 이사장(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도서관 구성원들이 힘쓴 덕분”이라며 “앞으로 생활 밀착형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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